노하우는 아닌데 느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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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를 경험하면서, 생각이 많이 잠겼습니다.
나는 무엇때문에 이곳에 있나, 지금이러고 있나 하면서 말이죠.
승리와 패배의 과정에서, 많이 이기고 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번의 패배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번의 패배로 모든것을 잃을수 있다보니
무섭다는 생각이 더 강렬하게 들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씩 배팅을 하였는가,
돈을 따고 싶은건 단지 기본적인 욕구지만, 평소에 물욕이 크지 않은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
그냥 접고 하는일 잘만해도 먹고사는데 지장이 전혀없는 사람인데 말이다. 현재 사업 매출은 달 5천만원인데,
생각이 많아진다. 돈을 따기위함은 여러이유중 일부분이고, 더큰 이유는 도파민을 쫒아서 그런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큰 금액을 때리고 먹었을때의 쫄깃함과 그 느낌, 그것이 나를 도박으로 이끄는게 아닌가싶다.
스포츠 보단 즉각적인, 바로 결과가 나오는 바카라를 추구하고 그거 위주로 하는것도 다 그러한 이유일것이다. 도파민추구.
아마 중독일것이다. 직장인의 한달 월급을 아무렇지않게 하루에 날리는 나는, 이제 그돈이 죽고나서도 몇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다. 너무 익숙해져버렸다. 뜻대로 되지 않은 자제력, 연패를 만나면 무조건 깡을 치는 습관
몇백을 따도 몇백 몇천을 꼬는 패턴, 그패턴은 깡에서 비롯되었다.
많은 회의감속에 나는 소액배터로 바뀔수 있을까,?? 아무 불가능할거라고 본다. 현재 절실함 마저 잃어버린 모습이다.
그동안 절실함은 있었는지?? 돈잘버니까. 절실함이 없던게 맞다.
2억이 넘게 죽어도 복구생각은없다. 자신도없고, 복구 생각이 없으면 떠나면되는데, 못떠나는 이유는
중독이지 싶다. 도파민의 노예, 돈을 따도 기쁨은 잠시뿐이다. 도파민의 노예가 된것마냥
그 감정 느낌을 느끼기 위해 다시 재입을한다. 그렇게 하다가 결국엔 오링엔딩이다.
계속 반복되고있다. 나는 중독자다. 이러한 글을 쓰닌 이유는 현재의 감정과 생각을 잊지 않기위해
그리고 내가 지금 처한 현실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다.
언제든 다시와서 하루에 몇번이고 이글을 읽을것이다. 휴도, 단도를 하기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포바부터접고, 실뱃을 차차 접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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